항해 99 12

항해 99 2주차를 끝내며

사전 프로젝트를 마치고, 알고리즘에 대해 공부하는 주차에 들어섰다. 파이썬을 이용해서 공부를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나는 파이썬을 최초로 컴퓨터 언어를 접한 만큼 더 익숙한 상태였지만, 자바스크립트나 자바를 최초로 접한 사람들, 그리고 컴퓨터 언어를 이전에 접해보지 못했던 사람들도 있었던, 아니 꽤나 많았던만큼 적응에 진통이 있었던 것 같다. 수업은 문자열을 다루는 기본적인 방법에서부터 시작하여, 리스트와 연결리스트, 스택, 큐, 해시 테이블, 그리고 DFS와 BFS까지 진행된 상태이다. 스파트라 코딩클럽의 입장에서도 알고리즘과 관련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처음인지 꽤나 서툴렀던 것 같다. 강의 계획은 잡혀 있었지만, 그 강의 계획에 따라서 수업이 진행되지 못했고, 시간 분배에 있어서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항해 99 2022.01.23

항해 99 1주차를 끝내며

1월 10일부터 시작한 항해 99 1주차를 마무리지었다. 난생 처음으로 웹을 만들어보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무언가를 작업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혼자서 무언가를 하는 것과는 물론 차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실제로 해보니 체감되는 차이는 더 컸다. 기본적으로 혼자 무엇을 할 때에는, 다른 사람이 알아보기 힘든 구문도, 자신이 잘 이해하고 익숙해져 있다면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과 협업을 할 때에는 그 무엇보다 가독성이 중요함을 깨달았다. 가령, 아무리 재미있는 이야기를 떠올렸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라틴어로 기록한다고 해보자. 안타깝게도 그 재미있는 이야기는 라틴어를 알고 있는 사람을 제외하면 아무도 읽지 못할 것이다. 코드에서는 이런 문제가 더 심해지는데, 가독성이 나쁜 코드..

항해 99 2022.01.16